한국비엔씨(대표이사 최완규)는 9일 프로앱텍(대표이사 조정행)과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비만치료제 GLP-GIP-GCG 삼중작용제의 후보물질이 전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보유 기술 ‘SelecAll’을 이용해 후보물질을 함께 도출했다.
한국비엔씨와 프로앱텍은 지난 2월 지속형 당뇨 비만 치료제를 공동연구개발하고 상용화하기로 계약했다. 이후 양사는 서열분석을 통해 24종의 펩타이드를 만들었고 이를 AI기술을 이용해 위치 특이적 알부민을 결합시켜 후보물질을 제작했다. 제작한 후보물질의 in vitro 활성평가와 in vivo 혈당강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몇 개 물질이 높은 in vitro활성과 in vivo 당 내성 효과를 보여 1차 후보물질로 선정했다.
한국비엔씨는 프로앱텍과 협력해 도출된 1차 후보물질의 GIP, GCG 활성평가와 비만질환모델 동물 효력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제품성이 높은 지속형 당뇨, 비만치료 최종 후보물질을 올해 안으로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프로앱텍의 클릭화학과 AI(인공지능)를 이용한 비천연아미노산 삽입기술 및 위치특이적 알부민 결합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당뇨, 비만 치료물질로 주도하고 있는 GLP1작용제등을 타깃으로 3주 이상의 긴 체내 반감기와 효과가 우수한 지속형 신규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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