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 프로앱텍이 효능이 우수하고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만성 통풍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연내 비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프로앱텍(대표 조정행)은 생체세포와 체액 등에 넓게 분포돼 있는 단순 단백질 알부민을 체내 정확한 위치에 붙어 있도록 하는 '위치 특이적 아미노산 결합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만성 통풍 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통풍은 치유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한 번 발병하면 평생 관리해야 한다. 통풍환자가 매년 증가추세지만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다. 기존 통풍 치료제는 주로 체내에 있는 요산이 더 이상 축적되지 않도록 유지만 해준다.
프로앱텍은 권인찬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으로부터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을 분해해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요산분해효소를 체내에서 오래 지속시키는 신기술을 이전받아 바이오의약품인 난치성 만성 통풍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이 후보물질은 알부민을 약효를 감소시키지 않는 부위에 선택적으로 결합시켜 요산분해효소 약효 지속시간을 최대 7배까지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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